정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한다...어린이 안전대책 점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1: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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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서비스 개선 방안 논의
▲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어린이 안전대책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과 화재, 물놀이, 식품 등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부산에서 아파트 화재로 어린 자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어린이 안전대책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아파트 화재로 인한 어린이 사망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등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점검하라는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날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심야 시간 돌봄 확대, 저소득층 이용자 부담 완화, 24시간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비롯한 돌봄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분야별 안전대책도 점검했다.

‘가정·키즈카페 등 화재 예방’, ‘학교·유치원 시설안전 및 안전교육’, ‘수상안전’, ‘교통안전’, ‘식품안전’, ‘제품안전’ 등에 대해 관련 대책을 공유하고, 참석기관 간 토론을 통해 보완점을 논의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사고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촘촘히 보완해야 한다”며 “어린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여름방학을 앞둔 만큼, 정부는 어린이 안전대책을 지속 개선하고 이행상황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오전 4시 15분경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10살·7살 어린자매가 사망했다. 이로부터 9일 후인 이달 2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도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어린자매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두 사고 모두 당시 부모가 일 등으로 집을 비운 상황에서 발생해,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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