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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도로 지하 정화조에서 폭발이 있었다 (사진=인천 계양소방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주변 도로 지하 정화조가 폭발한 사고의 원인이 정화조 안전관리 미흡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주변 도로 지하에서 정화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화조’는 분뇨를 정화처리하기 위한 탱크로, 종말처리장을 가진 하수가 있는 구역 외에는 오수를 정화조로 정화처리한 후에 하수도로 방류할 수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도로가 가로‧세로 5m가량 내려앉았고 아스팔트가 일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도로 아래 정화조 배관이 메탄과 암모니아 가스 유출 등의 원인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폭발 사고와 같이 정화조(화장실), 폐수‧폐기물 처리시설에서의 화재‧폭발 발생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정화조 및 폐수‧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폭발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위험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당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7년간 정화조, 폐수‧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32건이며 52명이 사망했다. 특히, 이 중에서 화재‧폭발 사고는 7건 발생했으며 16명이 사망했다.
정화조 폭발사고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는 “정화조로 흘러들어간 오폐물이 정화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하는데, 밀폐된 정화조에 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화조 안에 용량 이상으로 차게 돼 폭발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기체의 부피가 팽창하고, 미생물의 번식이 더 많아져 폭발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며 "정화조 안 메탄가스 농도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화조가 노후화되거나 부식되면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점검과 부식이 잘 되지 않는 자재로 정화조를 설치‧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전문가는 정화조 폭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화조에서 특별히 살펴야하는 부분을 짚어줬다.
전문가는 “정화조에는 일정 용량의 가스가 차면 이를 배출시켜주는 장치가 있다”라며 “정화과정에서 정화조에 가스가 차는 것은 당연하지만, 가스배출장치가 약할 경우 정화조가 폭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각형태처럼 각이 있는 정화조는 모서리 연결하는 부분이 취약한 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빨라지는 노후화에 대비해 정화조의 취약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정화조의 가스배출장치와 취약부분에 대한 관리와 점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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