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어린이용 목걸이·시계서 중금속 기준치 초과 검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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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금속 기준치 초과 검출된 해외 직구 어린이용 목걸이, 시계 제품(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해외 직구 어린이용 목걸이, 시계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

서울시는 5월 넷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검사 대상은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목걸이, 시계, 헤어핀 등 어린이용 장신구 총 7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등을 검사한 결과, 어린이용 장신구 시계 1개, 목걸이 1개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기준치의 최대 278배 초과하여 검출됐다.

우선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시계의 태엽을 감는 꼭지인 용두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278배 초과 검출됐다. 시계 뒷면 금속 부위에 대한 용출시험 결과 크로뮴이 기준치 3.43배를 초과했으며, 니켈도 4.4배 초과했다.

어린이용 목걸이에서는 펜던트 금속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1.17배 초과 검출됐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크로뮴은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급성 및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염 유발 가능성이 잇다. 아울러 호흡기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현기증,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니켈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가려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시간 노출 시에는 호흡기 독성이 있을 수 있다.

또 이번 안전성 검사에서 패션에 특화된 중국 온라인 패스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에서도 안전성 부적합 제품이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잇다.

한편, 시는 현재 집중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해외 플랫폼 외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을 검사 대상으로 지속 확대해 시민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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