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英 남성 112세로 별세… “사랑에 둘러싸여 떠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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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령 남성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사진: 기네스월드레코드/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세계 최고령 남성인 영국의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가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향년 112세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26일 밝혔다.

티니스우드는 사우스포트 한 요양원에서 눈을 감았다. 유족은 “음악과 사랑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고인은 지적이고, 결단력 있는 사람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수학에 재능이 있었으며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타이태닉호가 침몰하던 1912년 8월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티니스우드는 1942년에 결혼해 1986년 아내와 사별했다. 딸 한 명과 손주 4명, 증손주 3명을 남겼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로열 메일을 거쳐 석유 회사인 셸과 BP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1972년에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교회 장로로 봉사하며 설교를 하는 등 활발한 삶을 이어갔다.

그는 생전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그렇게 장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특별한 식단은 없었지만, 금요일마다 ‘피시 앤드 칩스’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고인은 100세가 되던 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3세 국왕에게 생일 카드를 받았다. 또 여왕을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

티니스우드는 2020년 영국 최고령 남성이 됐고, 올해 4월 베네수엘라의 농부 후안 비센테 페레스 모라가 114세로 눈을 감으며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한편, 역대 최고령 남성은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으로 116세까지 살았다.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117세의 스페인 여성 마리아 브라니아스 모레라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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