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건사고] 무의도 갯벌서 60대 고립...통영 해상서 어선·유조선 충돌 등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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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산책을 하던 60대 남성이 밀려든 바닷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에서는 가왕도 인근 해상서 어선·유조선이 충돌해 선원 6명이 다쳤다. 이외에도 피서철 물에 빠져 숨지는 익수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강원에서는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밀물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는 소방대원 (사진: 인천 영종서방서 제공)


◆ 인천 무의도 갯벌서 60대 고립...30여분만에 구조

10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28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부표를 잡은 채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A씨는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산책하던 중 밀려든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은 3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그는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 가왕도 인근 해상서 어선·유조선 충돌...6명 다쳐

10일 오전 3시 46분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가왕도 남서쪽 0.7해리 해상에서 4.99t급 어선과 1461t급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어선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박 충돌로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밀물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는 소방대원 (사진: 인천 영종서방서 제공)


◆평창 대관령 폐기물 야적장서 화재...4시간여만에 진화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50분경 강원 평창 대관령면 황계리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OOO산업에서 불이 났다. 초기진화가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50여명의 인력과 16대의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1시 52분경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고철류 폐기물 3t 가량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연발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산 앞바다서 30t급 어선 좌초...승선원 9명 구조

10일 오전 5시 15분경 군산해경에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30t급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하고, 배수펌프 5대를 동원하여 선체에 들어찬 물을 퍼냈다. 부상자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어선 선장은 ‘졸다가 섬 주변에 있는 암초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어선은 파손 정도가 심하지 않아 입항해 수리를 대기 중이다.

◆경북 칠곡 자재 창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일 오전 1시 21분경 경북 칠곡군 북삼읍의 한 자재 창고에서 원이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오전 6시 15분경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나, 철골된 창고가 완전히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 골목에 앉아 있던 70대 차에 치여 숨져

10일 오전 4시 48분경 부산 영도구 신선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도로 바닥에 앉아있던 7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B씨는 이날 동네를 산책하다가 사고 현장에서 잠시 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구간은 급격한 내리막길에다가 45도 이상 굽은 좌회전 구간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사각지대가 넓게 형성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운전자 A씨가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제한 속도 내로 서행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고령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사진: 경북 소방본부 제공)


◆고령군 한 주차장서 승용차 불...9분만에 진화

10일 오전 오후 2시 48분경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의 한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며, 불은 9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주인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안 격포해수욕장서 6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

10일 오후 1시 47분경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수상 안전요원은 A씨를 뭍으로 끌어올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10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곳곳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 잇따라...6중 연쇄 추돌사고 등

10일 오후 2시 7분경 강원 홍천군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94.2km 지점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에 타고 있던 30~40대 여성 2명과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 42분경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진입로 입구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80대 노인 2명이 중경상을, 50대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

오후 2시 19분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인근 도로에서는 화물트럭이 스포티지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전남 여수 해상서 홀로 조업하던 70대 의식 잃은 채 발견

10일 오후 3시 27분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북쪽 3.7km 해상에서 4t급 어선 B호(연안복합)가 표류하는 것을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발견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배를 멈춰 세우고 선체에 의식 없이 쓰러져 있던 70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해경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육상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여수해경은 A씨가 혼자 조업을 나와 도움을 요청하지 못 한 채 선내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계류장으로 돌아온 요트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일 부산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운항을 마치고 돌아온 요트의 선실 안쪽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직전 요트에는 관광객 7명이 타고 있었으나 엔진이 갑자기 꺼지자 선장의 안내에 따라 옆에 있는 다른 요트를 통해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선장은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연기가 더 확산하자 대피했다.

불은 선실 내부를 대부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요트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관광객들을 태우고 출항해 광안대교 주변 등 부산 앞바다를 운항한 뒤 계류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고성 영천강서 7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

10일 오후 4시경 경남 고성군 영오면 화답교 인근 영천강에서 7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보 쪽으로 사람이 들어간 후 보이지 않는다’는 강 주변에 있던 일행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수중 수색을 벌여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의 남성을 발견했다.

구조대원은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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