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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러시아의 미사일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시내의 곳곳에서 차량이 불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으로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우크라이나는 복수를 예고했고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러시아는 10일 오전 8시경(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최후방인 서부 르비우 등 8개 지역을 공습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이 75발에서 80발의 지대지·공대지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일부 미사일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편을 들어온 벨라루스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총 84발이 넘는 미사일이 쏟아졌다고 집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는 이날 저녁 “러시아군이 다양한 미사일과 함께 자폭 드론 등을 폭격에 동원했다”며 “우리는 물량이 충분치도 않은 옛 소련제 무기로 이런 공격을 격퇴해야만 한다”고 토로했다.
현재까지 키이우에서만 5명이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키이우 시민들은 방공호로 대피했으며 한때 전기와 수도, 인터넷이 끊기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정전이 있을 수 있겠지만 확실히 중단되지 않는 것이 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이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유럽연합(EU)는 러시아의 공습을 만행이라고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추가적 군사지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G7은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번 공습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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