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2명, 보트 타고 美로 탈출...망명 신청"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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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야쿠츠크의 체육관에 마련된 소집센터에 동부군구 부대로 파견될 징집대상자들이 모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러시아인 2명이 군 동원령을 피해 미국 알래스카주로 도피한 뒤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영국BBC 등에 따르면 리사 머코우스키 공화당 알래스카 상원의원실은 러시아인 2명이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망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추코트카 반도에서 약 58km 떨어진 알래스카 갬벨 해변에 도착 후 미국으로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갬벨은 바다 건너로 러시아 영토를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있다.

망명을 신청한 러시아인 2명은 심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러시아인 2명은 지난 4일 작은 보트를 타고 해변에 도착했으며 심사를 위해 앵커리지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 발령 이후 러시아에서는 주변국으로 도피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댄 설리번 알래스카 상원의원은 “이번 일은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동원돼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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