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리우, 서울패션위크 키모우이 런웨이 뷰티 디렉팅 참여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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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리우(LIU)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리우(LIU)가 서울패션위크 KIMOUI(키모우이) 27S/S 정규 런웨이에 참여해 컬렉션 콘셉트와 연계한 뷰티 디렉팅을 맡았다.

서울패션위크 KIMOUI(키모우이) 27S/S 정규 런웨이는 지난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키모우이 27S/S 컬렉션은 ‘DEEP SEA × 1970s SPACE AGE’를 주제로 심해의 이미지와 1970년대 스페이스 에이지에서 나타난 미래지향적 요소를 의상과 런웨이에 반영했다.

리우는 두 가지 분위기로 구성된 이번 쇼 가운데 테마2의 뷰티 디렉팅을 담당했다. 해당 테마에서는 어둡고 신비로운 심해의 이미지와 미래적인 분위기를 메이크업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메이크업은 모델의 외형적인 특징을 강조하는 방식보다는 의상과 런웨이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연결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의상의 소재와 실루엣을 비롯해 모델별 이미지와 무대 조명 등을 고려해 각각의 뷰티 룩을 구성했다.

특히 패션과 메이크업을 개별적인 요소로 분리하기보다 컬렉션이 전달하려는 이미지 안에서 연결되도록 연출했다. 이를 통해 테마2가 가진 심해의 낯선 분위기를 런웨이 전반에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KIMOUI는 이번 컬렉션에서 종이 원사를 이용한 니트웨어와 메시, 오간자 등 여러 소재를 사용했다. 피날레에서는 폐기된 캔 뚜껑을 활용해 제작한 핸드메이드 드레스를 공개하며 해양오염 문제를 주제로 한 메시지도 담았다. 

 

▲ (사진: 리우(LIU) 제공)

테마2의 메이크업 역시 이 같은 컬렉션 구성에 맞춰 심해에서 연상되는 비현실적인 이미지와 미래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완성된 런웨이뿐 아니라 무대 뒤에서 패션과 뷰티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콘텐츠로 다뤄졌다. 패션과 뷰티, 기술적 요소가 결합되는 제작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다.

리우 대표는 “이번 서울패션위크 KIMOUI 쇼를 통해 메이크업이 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를 넘어 하나의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표현 수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이너가 표현하고자 하는 컬렉션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이를 메이크업과 헤어로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해진 스타일을 반복하기보다 저만의 해석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눈에 기억될 수 있는 메이크업 룩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성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리우는 데일리·웨딩 메이크업을 비롯해 패션쇼와 방송, 브랜드 콘텐츠 등에서 메이크업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메이크업과 헤어를 포함해 전체적인 비주얼 콘셉트를 구성하는 뷰티 디렉팅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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