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매수 2차전지,삼성전자 반등..바이든,네타냐후 논란에 지상전 치열..환율 하락,상승폭 한계 유효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11: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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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발매수 유입, 2차전지주 반등
- 미 기술주 하락, 추세 위험 수준으로
- 이스라엘 지상전 카운트다운
- 바이든과 네타냐후 정지척 노림수 논란
- 비트코인 다소 주춤

미 나스닥의 기둥 역할을 해온 빅테크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테슬라,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은 인공지능 열풍에 따라 올해 증시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60년대 미국 서부영화 '황야의 7인'의 제목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하지만 알파벳과 테슬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26일 크게 떨어졌다. 문제는 호실적에도 주가가 힘을 못받는 데 있으며, 추가 하락의 시그널로 보인다는 분석이 힘을 싣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고 있는 시길를 감안할 때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새벽 미국은 JP모건과 Bo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주들이 반등을 보였으나 나이키를 비롯해 셰브론, 맥도날드, 월마트, 코카콜라, 홈디포, 존슨앤존슨, 인텔 등이 조정을 이어가며 대형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유가의 반등과 국채금리 상승도 시장에 부담을 건넸고, 네타냐후의 강경 모드도 투심에 부담을 드리운 하루였다.

 

▲ 조 바이든의 지지율 하락도 중동 갈등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본격화할 채비를 해나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노림수 논란 속에 전시회의의 만잔일치 합의로 디데이가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시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를 느끼고 있는 조 바이든의 방관인 듯 아닌 듯한 방관이 더해지면서 지상전은 이제 기정사실로 굳어져버렸다. 바이든은 이스라엘의 대응 권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함과 동시에 시진핑이 언급했던 '두 국가 해법'을 다시금 제시했다. 한편 가자지구 지상전 시작 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악명 높은 지하 터널과 맞닥뜨려야 하는 이스라엘이 이를 뚫기 위한 비장의 무기로 '스펀지 폭탄'(sponge bomb)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 이 밖에도 여러 첨단무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긋지긋한 중동 갈등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고 있어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매우 제한적인 범위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세가 다소 주춤대며 숨을 고르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등은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다. 

 

▲ 오늘 대한민국 증시는 2300P 지지 여부를 시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오늘 우리 증시는 2300포인트의 지지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화학을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NAVER,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반등을 이루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에스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정을 보여 아쉬우나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비롯해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엘앤에프,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도 반등세를 보여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의 유입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환율이 다시 1350원을 하회하고 있지만, 상승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기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면서 신중한 접근이 동반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가 아름다운 우리 지구별에 드리우길 간절히 바라며 평온한 하루를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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