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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첫 임기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정부 경호를 취임 직후 중단했다.
CNN은 21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2018~2019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재직했다. 당시 이란의 암살 위협으로 비밀경호국(SS)의 경호를 받아왔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해임된 직후 경호가 중단됐다.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취임 첫해 이란의 암살 위협을 이유로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경호를 재개했다. 실제 미 법무부는 2022년 볼턴 전 보좌관 암살을 시도한 혐의로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 인사들을 기소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표적인 대이란 강경파로 꼽혔다. 그가 합류한 지 한 달 만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 합의를 파기했다. 2020년 초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하자 이란은 작전 연루자들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경호 중단과 함께 볼턴 전 보좌관의 비밀 취급 인가도 취소했다. 볼턴 전 보좌관이 해임 후 정부 업무를 통해 알게 된 민감한 정보를 회고록으로 발표해 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해당 회고록이 정부의 사전 승인을 거쳐 출간됐다고 반박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준비하던 용의자가 체포된 사실을 언급하며 “암살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CNN에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다”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자신의 안보 정책 비판에도 불구하고 경호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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