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천에 파란색 물 흘러’...가정집서 수성페인트 20ℓ 버려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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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천 상류에 수성페인트가 유출됐다.(사진: 안산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기 안산시 안산천에 수성페인트가 유출된 가운데 조사 결과 한 가정집에서 수성페인트를 하수구로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안산천 상류 벌말천에서 파란색 물이 흐른다’는 시민 제보가 시청에 접수됐다.

시청 환경정책과 공무원들은 제보를 받고 현장에 나가 확인한 결과 하천에 파란색 물질이 흐르고 있었으며, 독성 물질이 하천에 유출됐을 때 일어나는 물고기 폐사는 없었다.

공무원들이 파란색 물질이 나오는 하수관을 찾아 30여분간 추적한 결과, 한 가정집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에서 20ℓ 파란색 수성 페인트르 하수구로 버렸다는 당사자의 진술도 받았다.

시는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양수기, 부직포 등 장비를 총동원하여 밤샘 정화작업을 벌였다. 이후 이날 오전 8시 30분 페인트 제거를 완료하고 오염수 희석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페인트를 버린 시민이 아무 생각 없이 버렸다고 했다”며 “페인트가 독성물질은 아니지만 폐기물로 분류됨에 따라 해당 시민을 경찰에 고발할지를 검토해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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