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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 옛 국방부청사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 청사.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용산 집무실 명칭 후보를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5개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 주인이고 국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CNN이 윤 대통령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면서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라고 표기해 관심이 됐다. 다만 이 명칭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어감이 비슷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이다. ‘청사’라는 단어를 통해 공직자들이 근무하는 곳임을 알리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聽·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思·생각할 사)는 뜻도 담겼다. ‘민음청사’도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이라는 뜻에서 비슷한 이름이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이다.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씀으로써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의미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영국 총리실을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로 부르는 것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새이름위는 최근 회의를 열어 약 3만건의 응모작을 심사해 5건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5개 후보 이름을 놓고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 홈페이지에서 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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