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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
[매일안전신문] 한 네티즌이 온종일 짖는 이웃집 강아지에 화가 나 강아지를 때려 죽였다는 글을 올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 다행히도 글쓴이가 지어낸 ‘소설’이었다.
지난 19일 디시인사이드 전문직 마이너 갤러리에는 ‘옆집 개 패죽였다. XX 진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회계사 시험 준비생이라 소개한 글쓴이는 “웰시코기, 요크셔테리어를 키우는 옆집 여성과 말다툼 중 홧김에 웰시코기를 때려 죽였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는 옆집 여성과 소음 문제로 수차례 갈등을 빚었다. 강아지들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짖어대는 통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었다는 것. 글쓴이는 “새벽 두 시에 개 짖는 소리에 잠 깨는 게 맞는 거냐”며 “밤 11시 넘어서 아파트가 떠나가라 짖길래 옆집 문을 발로 차면서 ‘나와보라’고 했더니 경찰을 부르더라”라고 했다.
글쓴이는 “(그래서) 기어코 오늘 개XX 패죽였다”며 “(여성과 말다툼 중) 밀침이 있었는데, 웰시코기가 내 종아리를 물었다. 바로 뒷다리 하나씩 양 손으로 잡고 화단 얕은 돌담에 30번 정도 패대기쳤다. 개XX 얼굴도 밟아서 확실히 죽였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여성과 주먹다짐도 했으며, 조만간 여성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요크셔테리어도 짖으면 패죽일 생각”이라며 “정말 힘들게 살인 충동을 억누르고 있다”고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이 글은 개드립, 에펨코리아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아무리 그래도 강아지를 때려서 죽이는 건 심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일부 네티즌은 극단적 내용에 조작을 의심하기도 했다.
다행히 글은 꾸며낸 것이었다. 일부 네티즌이 원문에 언급된 회계사 시험의 특정 과목, 작성자 아이디, 과거 글을 바탕으로 글쓴이가 최초 글이 올라온 갤러리의 관리자였음을 밝힌 것. 글쓴이는 이후 추가 글을 통해 “도그 슬레이어(개 학살자)는 실존 인물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며 조작을 시인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어질어질하다”, “옆집 여성 대응을 보고 주작(조작)이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인터넷 썰(이야기)는 인증 없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가야겠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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