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달 탐사’ 첫걸음... 아르테미스Ⅰ, 오늘 3시 발사 예정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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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39B 발사장으로 나온 아르테미스Ⅰ 달 로켓 (사진=NASA 제공/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50여년 만에 다시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아르테미스(Artemis)Ⅰ’ 로켓이 16일 오후 3시 4분(이하 한국시간) 달을 향해 발사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발사를 8시간 30여 분 앞둔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장에서는 75만 갤런(284만ℓ)에 달하는 초저온 액화 수소와 산소 연료를 로켓의 연료탱크에 주입하기 시작했다.

발사 47시간 10분 전부터 시작된 초읽기 과정은 발사 전 준비 사항을 차례대로 점검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르테미스Ⅰ 발사는 앞서 네 차례 시도됐으나 중단된 바 있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로켓 엔진의 온도센서 결함과 수소연료 누출 등이 문제가 돼 발사가 연기됐으며, 9월 27일과 지난 14일에는 허리케인 등으로 발사가 연기됐다.

만약 남은 초읽기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해 두 시간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발사는 예비발사일로 정해둔 19일로 다시 미뤄지게 된다.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지난 1969년에 추진했던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약 50여년 만에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5년이나 2026년에 아르테미스Ⅲ를 통해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달 상주기지와 우주정거장 건설을 통해 달 자원을 개발하고 화성 유인탐사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우주비행사를 태우지 않고 달까지 다녀오는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목적은 우주 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제 우주비행사를 모사해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마네킹을 제작했다.

NASA는 이를 통해 우주발사체로서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성능을 점검하고, 유인캡슐 ‘오리온’의 심우주 비행과 지구 대기권 진입, 입수 등을 실전 시험하게 된다. 또한 마네킹과 각종 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오는 2024년에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진행될 아르테미스Ⅱ 비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아르테미스 약정’에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아르테미스 약정 10번째 참여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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