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하루 600mm 폭우 쏟아져...46명 사망, 38명 실종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2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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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진흙탕이 된 주택가(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 주말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내린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실종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G1,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에 내린 폭우로 46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됐다.

당시 상세바스티앙을 비롯한 해안가 도시에 약 24시간동안 60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특히 베르치오가에는 687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국립 재해 감시경보 센터와 국립기상연구소는 브라질 기상 관측 역사상 하룻새 가장 많은 양의 강수량이 기록된 날이라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해당 지역에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 당국에 따르면 17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760명의 주택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

특히 상세바스티앙 지역의 경우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수는 카니발 휴가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해변으로 몰려드는 시기에 발생해 인명피해가 훨씬 더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전날 상파울루주를 둘러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홍수나 산사태 발생 가능성 높은 빈민가의 난개발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2억1500만명 중 약 950만명이 재해 위험 지대에 살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상세바스티앙 지역에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세바스티앙 당국은 오는 금요일까지 200mm의 비가 해당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홍수의 추가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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