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여론조사 기관별 차이는 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1 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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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로 각 기관별로 차이가 나타난다.

 

[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16일을 앞두고 대선 후보 지지율이 각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르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6.4% 대 43.3%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6.9%P 앞섰다. 그러나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같은 날 조사한 결과는 이 후보 대 윤 후보는 43.7% 대 42.2%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이내지만 1.5% 앞선 결과를 나타냈다.

 

이렇게 같은 날 여론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이유를 조사방식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일반적으로 전화여론조사는 전화면접 방식과 ARS 방식을 활용하므로 전화면접 조사의 경우 거절 사례가 ARS와 비교해 적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중도층이나 정치 무관심층까지 응답할 가능성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 반대로 ARS의 경우 주로 정치 고관여층, 적극 지지층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한 전화번호 선정 방식에서도 임의걸기(RDD) 방식과 가상번호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하므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임의걸기(RDD, Random Digital Dialing)'은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컴퓨터로 자동 추출해 선정된 번호를 활용해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이다. 이는 무작위로 추출하기 때문에 전화번호부에 등재되지 않는 번호까지 여론조사에 활용될 수 있다.

 

'가상번호'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표본을 받기 때문에 거주지나 연령별 데이터 확보에는 유리하지만, 전체 유권자의 22~23%에 해당하는 약 천만명의 알뜰폰 가입자는 제외된다는 점이 있다. 알뜰폰을 주로 사용하는 20대 대학생이나 60대 이상 고령층이 제외된다.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는 유무선(유선 20%, 무선 8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방식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윤 후보 대 이 후보 43.3% 대 36.4%이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 100% ARS(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6주 만에 선두로 나타난 여론조사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힘 당관계자는 "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서 발표한 여론조사는 가상번호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60대와 20대 젊은층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기관과 비교하는 것보다 각 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추이를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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