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잇따른 가운데 강원 춘천시 후평동 한 다세대주택,인천 옹진군 백령도 두문진항 인근 해상, 경북 예천군 감천면 한 단독 주택,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야산 광주 북구 용전동 한 도로 등에서 사고 화재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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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현장 (사진=전북소방재난본부 제공) |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잇따라...11명 사상
4일 새벽 1시 23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2대가 충돌했다.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1차로에 서 있었고 이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이 이를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50대 A경감은 순찰차에서 내려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때마침 도착한 견인 차량과 119구급대원들도 사고 수습과 부상자 후송을 도왔다.
그때 뒤쪽에서 달려온 SUV 차량이 1차 사고 현장을 덮치면서 A경감과 견인차 기사가 이 차에 치여 사망했다.
또 구급대원 2명과 SUV 운전자 30대 B씨, 그의 가족 4명, 다른 차량 탑승자 등 모두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당시 순찰차와 견인차, 구급차 등이 도로 위에서 불을 밝히고 있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B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했다.
B씨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처리 현장에 여러 긴급차량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멀리서도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서 음주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원 춘천시 후평동 한 다세대주택서 불...2명 사상
4일 오전 9시 54분경 강원 춘천시 후평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신원 미상 인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사망자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 한 비닐하우스서 불...1명 화상
4일 낮 12시 9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41분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70대 남성 한명이 양쪽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똥이 비닐하우스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해 백령도 해상서 모터보트 전복…1명 사망·2명 구조
4일 오후 1시 21분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두문진항 인근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0.85t 모터보트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어선이 "모터보트가 입항하다가 전복돼 1명이 안 보인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가 인근 어선에 의해 발견됐으나 사망했으며, B씨 등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해경은 모터보트가 항구로 입항하던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 등이 어민인지, 어떤 경위로 모터보트를 운항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1시 24분경 경북 예천군 감천면 한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주민 70대 A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99㎡ 규모인 주택 1개 동 모두와 산림 1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3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후 4시 12분경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 화천 사내면 벌목 현장서 70대 인부 나무에 깔려 사망
4일 오후 2시 37분경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70대 인부 A씨가 나무에 깔렸다.
전신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북구 용전동 한 도로서 역주행 스포티지, 시내버스·SUV '쾅쾅'…6명 중경상
4일 오후 3시 17분경 광주 북구 용전동 한 도로를 달리던 스포티지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시내버스의 앞 범퍼를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튕겨 나간 스포티지는 시내버스를 뒤따라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내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운전자 60대 A 씨가 중상을 입었고, 스포티지 동승자·시내버스 운전기사·승객 3명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과거 지병을 앓았던 A씨가 운전 도중 의식을 잃었고,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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