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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구급차(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폭염경보 속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숨졌다. 사망원인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3분께 포항시 북구 한 야산에서 네팔 국적 40대 남성 A씨가 제초작업을 하던 중 쓰러져 119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A씨는 경련 증상을 보이며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조사결과 A씨는 당일 오전 6시부터 일행들과 제초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였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관할 기관에서 추가로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3.6도로, 지난 2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까지는 4일 연속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
최근 집중호우 이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활동하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르신, 어린이는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취침 전에는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나, 취침 직전에는 과도한 수분 섭취를 삼가야 한다. 아울러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물로 가볍게 샤워하여 체온을 낮춘다.
취침 전 고강도 운동은 심부체온을 상승시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과도한 운동이나 강도 높은 운동은 자제하고, 실내가 시원하고 쾌적하도록 온·습도를 관리해야 한다. 잠옷은 통풍이 잘되고 면 소재의 얇고 헐렁한 옷으로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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