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불 피해 신속 복구·이재민 구호에 만전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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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의 하 ㄴ주택(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가 완료되었지만 4월에도 건조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부는 31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주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주재로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중대본 10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부처와 산불 피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산불 수습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청취, 피해 수습·복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산불기동단속 등 산불 예방 노력을 지속한다. 특히 산불양상이 초대형, 초고속으로 변한만큼 산불 발생 시 국민 대피요령을 제작·보급하고, 지자체 등 대피지원기관의 매뉴얼 보완을 실시한다.

또 중앙합동지원센터(70개 기관) 중심의 차질없는 이재민 구호활동과 범정부 역량을 집중한 신속한 피해 수습 복구를 추진한다.

대피기간 장기화에 따라 노약자 등 이재민에 대한 의약품 지급, 24시간 건강모니터링 등 의료지원과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이재민 주거지원을 위해 조립식 주택 등 안정적인 임시주거시설도 조기에 공급한다.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보증, 경영자금 지원, 농업인에 대한 농기계 무상 지원 등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의성, 안동, 산청, 하동 등 피해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현장지원반과 지자체의 활동을 강화한다. 가가호호 대상으로 전기, 수도, 통신 등 필수 기반시설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신속 해결한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재난 현장에서 밤낮없이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범정부적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당국은 긴장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산청 산불이 발생한지 약 213시간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30일 오후 1시 기점)된 가운데 이후 산림당국은 잔불 진화 체계로 전환하고 인력 719명을 투입해 일몰 전까지 작업을 이어갔다.

또 이날 날이 밝은 뒤 헬기 13대와 인력 602명, 장비 258대를 동원해 잔불 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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