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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브라질의 한 아마추어 리그 축구 경기에서 선수 5명이 벼락을 맞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20년간 브라질에서 벼락을 맞아 숨진 사람은 2200명에 달한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남부 파라나주(州) 자피라시의 조제 엘레우테리오 다 시우바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우니도스와 우니앙 자피렌스의 지역 아마추어 축구 컵 대회에서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 6명이 벼락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우니앙 자피렌스 소속의 미드필더 카이오 엔히키 지 리마 곤사우베스(21)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지 소셜 미디어(SNS)에 올라온 당시 영상을 보면 그라운드 곳곳에 쓰러진 선수들은 들것에 옮겨 실려 나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곤사우베스는 구급차로 이송되기 전부터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자피라시는 곤사우베스를 애도하는 성명을 냈다. 시는 “곤사우베스는 지역 풋살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독특한 재능을 드러냈고, 지역 및 주 챔피언십 경기에서 지역을 대표해 뛰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1~2월 브라질 곳곳에서는 폭우와 낙뢰 피해가 적잖게 보고된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산하 대기전력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만 1700만번의 벼락이 관측됐는데,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1320만번보다 30%가량 늘어난 수치다.
브라질에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벼락에 맞아 숨진 사람은 2194명으로 집계됐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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