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아파트·오피스텔 정전 잇따라...엘리베이터에 갇힌 7명 구조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0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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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여세대 불편 겪어
▲ 정전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천시 아파트·오피스텔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주민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8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단지 220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특히 7명은 엘리베이터에 30분가량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한전은 아파트 내 변압기 설비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벌여 같은날 오후 7시 45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구내 설비 문제로 정전이 발생했으나 해당 단지의 전기안전관리자가 휴가인 상황으로 한전이 직접 복구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3곳 540여세대에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

한전은 선로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을 벌여 순차적으로 전기공급을 재개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작업을 모두 마쳤다.

한편, 무더운 날씨에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전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은 지난 4일 KBS Life 재난안전119에 출연하여 정전 시 2차 사고로 ‘손전등을 찾다 넘어지는 경우’,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 안에 갇히는 경우’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전을 대비해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전 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경우에는 당황하지 않고 건물 관리실 또는 119에 신고하는 등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냉장고에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 얼음을 넣는 것이 좋고, 캠핑용 발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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