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사람들이 뛰쳐나왔다”…경산 아파트 폭발로 8명 부상(종합)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0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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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물질 이용한 방화 가능성 수사…경로당 노인들도 부상
▲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당국은 화재로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7.23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중상자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관리실 관계자와 입주민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는 관리실과 붙어 있는 경로당에 있던 노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다.

 

경찰은 방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관리실에서는 관리규약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입주민과 관리실 관계자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이전부터 관리실과 일부 입주민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한 주민이 관리실에 들어간 뒤 인화성 물질을 뿌렸으며 이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일부 부상자는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방화 여부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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