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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현장 [연합뉴스 제공] |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배터리연구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2시간 40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8분께 경기 의왕시 삼동에 있는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배터리연구동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상 8층, 연면적 3만3천여㎡ 규모 건물의 1층 폐기물 보관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 10㎡ 규모의 보관실에는 자동차용 폐배터리 부품 등이 보관돼 있었으나 불길은 보관실 밖으로 확산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상층부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장비 37대와 인력 111명이 투입됐다.
소방대는 오전 3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연소 확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오전 3시 14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오전 3시 31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불길이 발화 지점 밖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고려해 해당 건물 근무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화재로 연기와 냄새가 주변으로 퍼지자 의왕시는 오전 2시 5분과 오전 2시 18분 두 차례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피해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폐기물 보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경위와 배터리 부품의 발화 여부,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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