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지 이어지는 더위...잠 못드는 열대야 지속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0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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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열대야를 피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지속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경북 포항과 울릉도에서는 일주일 새 6번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에서는 지난달 31일을 제외하고 22일부터 계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주 전역에서도 밤낮없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대구 27도, 안동 28도, 포항 25.1도, 울릉도·독도 26.7도로 측정돼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포항과 울산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31일을 제외하고 6차례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도 지난달 31일을 제외하고 22일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밤에는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이날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최저기온은 강릉 30.5도, 고성 대진 28.1도, 양양 27.6도, 삼척 27.3도, 동해 25.6도, 속초 25.1도를 기록했다.

밤까지 지속되는 찜통 더위에 주민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변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제주에서도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 전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당분간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9도, 성산(동부) 26.9도, 고산(서부) 26.8도, 서귀포(남부) 27.9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현상이 나타났다.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26일, 성산(동부)·서귀포(남부) 각 16일, 고산(서부) 13일 등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으면서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25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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