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출근길 운행 지연됐던 ‘김포골드라인’ 수시 검사 진행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0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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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골드라인 승강장(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신호장애로 출근시간대 운행이 지연됐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를 상대로 수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중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수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김포골드라인은 지난달 25일 오전 8시 47분께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전동차와 지상 신호기 간 신호 장애가 발생해 최대 28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이로인해 전동차 혼잡도가 높아지면서 승객들은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 사고나 운행 장애를 일으킨 운영사를 상대로 안전관리 체계 위반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수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김포골드라인 지연 운행의 원인으로 꼽히는 신호장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호장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혼합도 증가와 관련한 초기 대응 절차도 점검한다.

또 호흡곤란·어지럽증 환자 발생과 관련해 운영사 측의 후속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운행 중단 사례가 있어 수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시정명령이나 개선 권고 등 시정조치를 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 자회사가 5년간 운영하다 지난해 9월부터 현대로템의 자회사 김포골드라인 SRS가 운영을 맡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SRS 관계자는 “신호장치 장애와 관련해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하려고 일본에 있는 제작사 관련 기록을 보냈다”며 “자체적으로도 신호제어장치를 테스트하는 등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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