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강추위 예상...한랭질환 주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9:14:05
  • -
  • +
  • 인쇄
올해 누적 한랭질환자 106명...사망자 3명 모두 고령층
▲ 한랭질환 예방수칙(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질병관리청은 31일 연말연시에 저체온증, 동상·동창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12월 1일 기준)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2025-2026절기(2025년 12월 1일~28일) 운영 결과 총 106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으며,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이 92.5%이고, 발생장소는 실외가 79.2%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한랭질환자 발생은 10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107명)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는 전년과 동일한 3명이다. 사망자 모두 한랭질환에 취약한 고령층이다. 고령층은 한파 시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호자도 고령의 어르신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야 한다.

또 전년도 한랭질환 감시자료 분석결과,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면 열이 올랐다가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지만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므로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음주가 잦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이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족, 보호자 등 주위에서도 함께 신경 써 주길 당부드린다”며 “특히 음주 시에는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해 한랭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함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