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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는 산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이지만 낙으로 미끄럽고 낮의 길이가 짧아진 데다가 일교차마저 커서 조난 등 산악사고를 당하기 쉽다. /연합뉴스 |
같은날 태백시 하사미동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조난했다가 약 1시간30분 만에 구조했다. 홍천군 내면 광원리 야산에서도 일행과 함께 산행에 나선 40대 여성이 하산하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인력 15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 약 4시간 만에 구했다.
산을 더 찾게 되는 가을에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9∼10월 소방대원들의 산악사고 출동이 연중 가장 많다. 가을철 산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산행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1일 서울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2021년 3년간 산악사고로 출동한 건수는 총 4887건으로, 연간 1629건이었다. 지난해 출동건수는 830건으로, 2019년과 2020년에 비해 각각 518건(39.5%), 85건(4.9%) 증가했다.
산악사고 구조출동 통계를 월별로 보면 가을철인 9∼10월 출동건수가 1122건으로 3년간 전체 출동건수의 23%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3년간 10월에 접수한 산악사고 출동건수는 584건으로 12달 중에서 가장 많다.
사고 유형으로는 실족 및 추락 등 사고에 따른 부상(1544건)이 가장 많고, 발생장소는 북한산 1189건, 관악산 711건, 도봉산 466건 순이다.
3년간 구조된 인원은 총 3212명으로, 51~60세가 84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1~70세(640명), 21~30세(470명) 순이다.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체 인원의 54.3%인 1745명이나 차지한다.
가을철에는 낙엽이 떨어져 길이 미끄럽고 추분을 넘겨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데다가 일교차까지 커 산행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 가을철 산행에 나서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몰 전에 산행을 마무리하고 조난상황에 대비하여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119신고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산악 구조요청이 많은 북한산 지역 등에 3개 산악구조대를 운영중인데, 9∼10월 ‘가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산악사고 신고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가을철 산행에 나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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