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 대형화재 사망자 94명으로 늘어 ...76명 부상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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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경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ng Fuk Court)에서 화재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홍콩 초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94명으로 늘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소방청은 지난 26일 2시 51분경(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8일 기준 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에는 순직 소방관 1명이 포함됐다.

부상자는 소방관 11명을 포함해 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12명이 위독하고 2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자의 경우, 앞서 소방 당국이 279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힌 이후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로써 이번 화재는 지난 1948년 176명이 숨진 홍콩 창고 화재 이후 77년 만에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다.

또 1997년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어제(27일) 언론 브리핑에서, 불이 난 아파트 7개 동 건물이 27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4개 동에서는 약 10시간 만에 불길이 대부분 잡혔으나 나머지 3개 동은 불길이 거세 진화 작업이 더뎠다.

이번 화재 참사는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경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지난 1983년 입주를 시작한 노후 아파트가 지난 7월부터 대규모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대나무 비계 등 가연성 소재에 둘러 쌓여있었던 것이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아파트 단지 보수공사를 맡은 업체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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