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될지 불안이 일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도 평균 400명 안팎으로 언제든 재확산 우려가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9일(오늘) 0시 기준 11일 동안 누적 접종자는 38만3,346명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을 마무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대한민국이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70% 국민이 항체형성이 되어야 하므로 국민 5,2000만인구의 70%인 3,640만명이 접종 후 항체 형성자여야 한다. 백신을 접종 후 바로 항체가 형성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2주 정도다.
또한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모두 항체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정확한 중화항체 형성률은 어느정도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 집단면역을 확인하기 위해 백신별 중화항체 형성도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화항체 형성률을 90%로 가정하면 국민의 약 80%인 약 4,1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해야 70%인 약 3,600만명에게 항체가 형성될 것이다.
이달 10일부터 항체 형성기간을 제외한 11월 15일까지 250일 남았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6만4000명이 접종해야 한다. 이는 백신 1회 접종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접종 2회를 기준으로 하면 1일 평균 약 32만8,000명이 접종해야 한다. 이에 따른 백신의 수량도 8,200만명분이 필요하다.
지난달 26일부터 9일 0시까지 11일 동안 기준 누적 접종자는 38만3,346명으로 1일 평균 3만4,850명이 접종했다. 2회 접종 기준을 적용하면 현재의 일일 접종자보다 10배 이상 많아야 한다.
접종 초반으로 접종자가 많치 않다고 보지만 정부는 보다 더 세부적인 접종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8일(어제) 법무부·행안부 업무 보고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일상 회복의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법무부·행안부가 이번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올해는 반드시 국민께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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