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게이오대 병원 입원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총리실은 “통상적인 검진”이라고 해명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도쿄 게이오(慶應)대 부속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6개월에 한 번씩 게이오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원은 지난 6월 13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평상시보다 4개월이나 빨리 병원을 찾은 것이다.
아베 총리는 최근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상태다. 일본의 사진 전문 잡지 ‘플래시’의 지난 4일 보도가 불씨를 지폈다. 플래시는 아베 총리가 지난 7월 관저 내 집무실에서 피를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일본 TBS 방송은 아베 총리의 걸음걸이에 주목하기도 했다. TBS 방송은 지난 13일 아베 총리가 올 4월 이후 눈에 띄게 걸음걸이가 느려졌다며 건강 문제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지난 5월 관저 현관문에서 엘리베이터까지 이동하는 걸린 시간은 19.10초였지만, 8월에는 23초로 4초나 늘어났다.
아베 총리는 1차 집권 때인 2007년 지병 ‘궤양성 대장염’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적이 있다.
당시 아베 총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하루에 화장실을 30번씩 들락날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09년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신약인 ‘아사콜’을 복용한 뒤 증세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베 총리의 입원에 대해 총리실 측은 지난 6월 정밀 검진의 연장 선상이라며 “건강 관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여름 휴가를 이용해 당일 검진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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