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소말리아 해적과 인질 구출 작전...'무시무시한 현실'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23: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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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해적과 실제 전투 영상과 해외 인질 구출작전이 눈길을 끈다.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인질을 구출하라, 해적과의 일주일'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해적과의 전투는 지난 2011년 1월 15일로 거슬러간다. 당시 대한민국 대형 화물선이 아라비아해를 지나고 있었는데 목적지는 스리랑카였다.

스리랑카로 가는 배는 좋은 날씨 속에서 망망대해를 가르며 나아가는데 선내에 비상벨이 울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 순간 열 명이 넘는 해적이 순식간에 배에 침입했다. 전부 총기로 무장한 상태! 선원들은 황급히 대피소로 뛰어가 몸을 숨겨보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이내 해적의 인질이 되고 만다.

바다 한가운데 꼼짝없이 붙잡힌 선원들은 이대로 있다간 해적의 본거지인 소말리아로 끌려가게 될 급각한 상황에 처했다. 바로 그때 선장이 해적 앞에 나섰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피랍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고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해적 소탕을 위해 전례 없는 강공 작전을 택한 대한민국 정부와 곧장 대한민국 전천후 특수부대 UDT/SEAL이 현장으로 급파됐다. 목표는 단 하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총기로 무장한 해적으로부터 인질 전원을 구출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누군가의 희생을 각오해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UDT/SEAL 대원들은 선박 구조부터 진입 경로까지 완벽하게 암기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다행히 2011년 1월 21일, 청해부대가 실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은 성공했으며 인질 중 사망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실제로 소말리아 해적은 전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 해적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돈이 한화 약 300억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 푼틀란드가 완전히 소말리아 해적과의 교류를 중단하고 소말리아 해군과 연합해군의 단속이 이어지던 가운데 소말리아 해적들의 위세는 매우 주춤해져서 2018년에는 소말리아 해적 공격이 3건, 2019년에는 0건, 2021년에는 1건이 보고되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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