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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잭슨 카운티 검찰) |
[매일안전신문] 미국에서 갓난아이를 오븐에 넣어 숨지게 한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미주리주(州) 캔자스 시티 잭슨 카운티 검찰은 보도자료를 내고 머라이어 토머스(Thomas·26)를 1급 중범죄(영아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지난 9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맨헤임(Manheim) 공원 인근 주택으로 출동, 침대에서 생후 1개월 여아의 사체를 발견했다.
아기 몸 여러 부위에서는 열상이 발견됐으며, 기저귀와 옷은 모두 타버린 상태였다. 최초 신고자인 아기의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에서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을 자려고 아기를 눕혔는데, 실수로 아기용 침대가 아닌 오븐에 넣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머스의 친구는 영국 데일리 메일에 “토머스는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었고, 평소 어린아이 같은 사고방식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사고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아름다운 딸에게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진 피터스 베이커 잭슨 카운터 검찰청 검사는 “참혹한 비극”이라며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 우리의 형사사법제도가 이런 끔찍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리주 주법은 아동 학대로 아이가 사망했을 경우 최대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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