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에 폭탄 설치할 것” 온라인 글… 20대 대학생 검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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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온라인에 “대검찰청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저녁 6시 30분 경기도 한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일(5월 18일) 대검찰청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기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 대검 청사에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지역경찰청과 공조로 용의자 추적을 진행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한 뒤 지난 3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글이 올라온 커뮤니티에 접속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자체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물을 확보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지난 21일 “서울 강동구 한 여중·여고를 테러하겠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B군(16)을 구속 기소했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경찰은 소방과 군 당국에 공조를 요청, 1500명이 넘는 인원을 검문·검색에 투입했다.

B군은 검찰 조사에서 “주변 관심을 받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은 ‘묻지 마 범죄’ 확산을 계기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테러 예고 글에 대해 무관용 대처를 선언한 상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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