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악수 요청하는 바이든... ‘치매’ 논란 다시 불지핀 장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5 17: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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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뉴욕포스트)


[매일안전신문]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치매’ 논란에 휩싸였다. 공식 석상에서 보인 의문스러운 모습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 공화당 일각에서는 고령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능력을 의심하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 그린즈버러의 A&T 주립대학을 찾아 로봇 실험실 등을 둘러본 뒤 특별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비롯해 경제 등 각종 현안을 언급하며 40분간 열변을 토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오른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이어 허공에 손을 뻗어 악수를 요청했다. 하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깨닫자 뒤로 돌아 무대를 살폈다. 그러고는 군중의 박수갈채 속에 한동안 무대 위를 서성이다가 계단을 내려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현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치매 ‘밈(Meme·온라인 유행어)’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눈을 동그랗게 뜬 이모티콘과 함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치매 의심을 받았다. 미국 공화당 중진인 랜드 폴 상원의원은 지난달 28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능력이 의심스럽다”며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궁에서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푸틴 퇴진’ 기자 회견을 언급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 손에는 연설 내용이 적힌 큐 카드가 들려 있었는데, 그는 “푸틴은 더는 권좌에 남을 수 없을 것” 등 카드에 없는 돌출 발언을 이어가 러시아와 군사적 긴장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폴 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주변에 인지 능력이 저하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문장을 완성하도록 돕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군 통수권자(바이든 대통령)를 위해서까지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비꼬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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