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서 휴식 중인 장병들에게 ‘커피’ 쏜 중년 남성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2 1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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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매일안전신문] 졸음쉼터에서 휴식 중인 군인들에게 커피를 쏜 중년 남성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현재 육군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장병의 글이 올라왔다.

장병은 “지난 금요일 운행 복귀 간 충북 진천 쪽에 있는 졸음쉼터에서 잠깐 휴식 중에 있었는데, 어느 한 중년 아저씨가 우리끼리 대화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시더니 말없이 옆에 매점에 커피를 선결제하고 가셨다”고 적었다.

이어 “같이 있던 용사가 화장실 가는 도중 (우리를) 부르셔서 ‘커피를 결제했으니 마시고 가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이후 용사가 되돌아와서 해당 내용을 전달하길래 당황했는데 찾아오셔서 ‘내 아들도 입대해서 군에 있는데 갑자기 생각났다’며 잘 마시고 쉬다 가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장병은 “나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참 감사했고, 나에게 큰 감동이 됐다”며 “더불어 내 옆에 있는 용사들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입대해서 고생하는 만큼 용사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직도 군을 따뜻한 마음으로 좋게 바라봐 주시고 믿어 주시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저씨도)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은 하나 원더풀”, “차 만큼이나 멋있는 분”이라며 남성의 선행을 칭찬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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