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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화·문자 폭탄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X(옛 트위터)에 “전화 문자 그만 좀”이라며 “시도 때도 없는 문자, 전화는 응원 격려가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무래도 수십년 써 온 전번을 바꿔야 할 모양”이라며 휴대전화 번호 변경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한 네티즌이 “진심으로 대표님 생각하면 그럴 수 없을 텐데 새벽에도 전화하고 왜 들 그러는지. 응원하고 싶으면 애완견 기사에 팩트 체크 댓글 하나 쓰시고 따봉하세요”라는 글을 리트윗(재게시)하기도 했다.
애완견은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언론을 부르는 멸칭이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비난한데서 비롯됐다.
이 전 대표 글은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본인의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엄청난 전화와 문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측근은 “야당 지지 성향의 유튜버가 방송에서 이 전 대표 연락처를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신문에 밝혔다.
이 유튜버는 ‘이재명 대표가 힘들어 하니 응원 문자를 보내자’는 취지로 이 전 대표 개인 전화를 공개했다고 한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당 대표 연임을 위해 지난달 24일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같은 인물이 대표를 연임한 경우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외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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