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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지난달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그린 장성락 작가가 3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것과 관련해 웹툰 작가들의 고강도 노동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23일 고(故) 장성락 작가의 비보가 전해졌다”라며 “슬픔의 시간을 넘어 업계의 여러 문제 중 과중한 노동강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가 형성해 온 살인적인 고강도 업무환경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과도한 작업량을 멈추지 않는 한 이 순간에도 웹툰 작가는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자체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작가 가운데 90% 이상이 일주일에 60∼70컷 분량을 소화하는 데 버거움을 느끼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웹툰 독자의 눈높이가 오르면서 양질의 작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동환경이 더 열악해지고 있다”라며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작가의 과중한 노동량을 줄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플랫폼, CP(콘텐츠 프로바이더), 작가 등 산업의 각 주체가 모여 과중한 노동량에 노출된 작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건강권을 보장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작가가 살아야 업계가 산다. 작가가 소모품이 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조회수 142억 회에 일본 픽코마 2019년 올해의 웹툰 등을 기록한 인기 웹툰이다. 지난달 23일 해당 웹툰의 만화 작화를 맡은 장 작가가 30대의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작가의 건강 문제와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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