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고 위문 편지’ 논란에... “교육 활동에 인식 변화 반영할 것”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1 17: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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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청와대)


[매일안전신문] 청와대가 여고 위문편지 논란과 관련해 “인식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바탕으로 교육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1일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청원 답변을 공개했다.

지난 1월 한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현역 군인이 서울 모 여고 재학생에게 받았다는 위문 편지 내용이 논란이 됐다. 편지에는 군인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편지가 공개된 뒤 여고를 향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일각에서는 여고생들에게 위문 편지를 강요하는 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11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파악한 결과, (위문 편지는)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 시대 흐름에 맞는 평화·통일 교육 활동의 변화 요구,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이 반영된 교육 활동 등 기존 수업에서 고려되지 못했던 지점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정부, 교육 당국은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 활동의 획일성을 낮추고, 자율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여러 제도를 개선해왔다”며 “하지만 이번 사안을 통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제도 운영이 여전히 남아 있고,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교육 당국은 앞으로 각급 교육청들과 함께 학교 교육 활동이 사회 변화와 그에 따른 인식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 실천을 바탕으로 교육 활동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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