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비 긴급구조훈련 실시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5:39:32
  • -
  • +
  • 인쇄
유해가스 농도 측정, 119 신고 체계, 구조용 삼각대 활용 등 실제 상황 가정
▲ 국립수목원 관계자와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국립수목원이 수목원 내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에 대비해 협력업체와 긴급구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밀폐공간 작업 중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밀폐공간 작업 긴급구조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립수목원과 협력업체 종사자가 함께 참여해 작업 전 안전수칙과 사고 발생 시 구조 절차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유해가스 농도 측정, 작업 전 안전수칙 점검, 사고 발생 시 119 신고 체계 확인, 송기마스크 착용, 구조용 삼각대를 활용한 재해자 구조, 심폐소생술 등이 이뤄졌다. 실제 밀폐공간 사고 상황을 가정해 작업자와 협력업체 종사자가 신고, 보호구 착용, 구조장비 사용, 응급처치 절차를 직접 점검하도록 한 것이다.

 

밀폐공간 작업은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발생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업 전 농도 측정과 환기, 보호구 착용, 비상연락체계 확인이 중요하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밀폐공간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평가하도록 하고, 적정공기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환기하거나 공기호흡기 또는 송기마스크를 지급해 착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적정공기는 산소농도 18% 이상 23.5% 미만, 이산화탄소 1.5% 미만, 일산화탄소 30ppm 미만, 황화수소 10ppm 미만인 공기를 말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밀폐공간 작업 전 사전 점검 절차와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체계를 함께 확인했다. 특히 협력업체가 참여한 훈련으로 진행해 실제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수칙과 구조 절차를 현장 단위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밀폐공간 작업을 포함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질식사고는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재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해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