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석 선물 팝니다” 중고 거래 글 올린 與 당직자 대기 발령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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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국민의힘 당직자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

24일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김기현 대표가 사무처 소속 당무 지원직(6급) A씨를 총무국으로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유명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통령 추석 선물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선물이) 아직 안 와서 품목이 뭔지는 미정이다. 지금 구매하면 집으로 택배가 가능하다”며 “수령지 변경해서 보내 드릴 것”이라고 썼다. 거래 희망 장소로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을 지정했다.

이 사실은 전날 SBS가 취재에 착수하며 알려졌다.

A씨는 “여당 사무처 당직자가 세금으로 마련된 대통령 추석 선물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건 부적절하지 않느냐”고 취재진이 지적하자 “논란이 되는 걸 원치 않는다”며 같은 날 오전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A씨가 주소지를 허위 작성하고, 사적 이익을 취득하려고 했던 행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명절을 맞아 각계 각층 인사들 및 당 소속 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내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 전국 특산품으로 구성된 선물을 1만 5000여명에게 보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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