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서 선박 충돌로 교각 절단...‘다리 위 차량 추락’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2 1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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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 3명 실종
▲ 22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남부 광동성 광저우시 난사구 완칭사진의 리신사(瀝心沙)대교가 다리 아래를 지나던 빈 컨테이너선에 부딪혀 교각 일부가 절단됐다.(사진: CCTV 캡처,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중국 광저우에서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에 놓인 차량 교각이 선박과 충돌해 끊어지면서 다리 위 차량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께 남부 광동성 광저우시 난사구 완칭사진의 2차로짜리 리신사(瀝心沙)대교가 다리 아래를 지나던 빈 컨테이너선에 부딪혀 교각 일부가 절단됐다고 보도했다.

광저우시 해사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버스 1대 포함 차량 4대와 전동 오토바이 1대 등 총 5대가 있었다. 이 중 3대는 컨테이너선 위에 떨어졌고 2대는 바다로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구조됐다. 또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컨테이너선은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에서 출발해 광저우시 난사구를 향하던 중이었다.

광저우시 당국은 사고 선박 선주를 체포한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CCTV는 이번 사고가 난 리신사대교가 지난 2022년부터 선박 충돌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공사는 당초 2022년 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몇 차례 연기를 거쳐 올해 8월 31일까지 완공시점이 늦춰졌다. 공사 연기 이유는 따로 밝혀진 것이 없다.

또 CCTV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2019년 교각에 발생한 문제로 총 중량 15t 이상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가 수리를 거쳐 이듬해 중량을 20t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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