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비·소나기 뒤 무더위…남부 체감 35도 안팎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2 14: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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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지난 비바람 뒤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자 시민들이 그늘 아래 공유의자에 앉아 발을 물에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19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오르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다.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나 소나기가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경기남부에는 이날 호우특보도 발효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30∼100㎜,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 5∼60㎜, 충남북부와 충북중·북부 5∼40㎜,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20㎜다. 비와 별개로 발생하는 소나기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5∼60㎜가 예상된다.

 

23일에는 강수 지역이 줄어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서부를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도 5∼3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비가 잦아들면 무더위가 다시 강해지겠다. 22일 낮 기온은 28∼34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나타날 수 있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순간풍속이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서는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전남해안과 경남권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22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동쪽 약 500㎞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예상 경로상 27일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3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이후 진로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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