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구제역 추가 확산 막는다...농식품부, 경북 방역 상황 점검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3: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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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발생농장에 대한 가축 처분과 긴급 백신 접종에 이어 예천과 인접 지역 우제류 농장의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와 소독을 확대한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경북도청 가축방역상황실을 찾아 경상북도와 예천군의 구제역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예천지역 농장을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성축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 예천 소재 소 사육농장 2곳에서 구제역 발생을 확인했다.

박 실장은 이날 경북지역에서 시행 중인 방역조치를 살펴보고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현장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발생농장의 가축을 선별적으로 처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다른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도 시행됐다. 예천군을 비롯해 인접한 경북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와 충북 단양의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농장 등에 대해서는 가축의 임상 증상을 확인하는 한편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농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소 사육 규모가 큰 지역인 만큼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 실장은 “경북도는 소 사육이 많아 백신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빠짐없는 백신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엄중한 시기로 구제역의 발생 방지를 위해 다른 지역도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민간 수의사 등 관련 단체와도 적극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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