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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흡연부스(사진: 원주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길거리 흡연에 따른 간접흡연 피해와 담배꽁초 문제를 줄이기 위해 원주시가 별도의 흡연공간 마련에 나섰다. 공기정화와 음압 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 흡연부스’를 강원도 내 처음으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원주시는 지난 3일 무실동 내에 조성한 스마트 흡연부스의 개방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흡연부스는 흡연구역과 일반 보행공간을 분리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을 줄이고 흡연구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 내부에는 담배 연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한 음압 시스템과 공기정화 기능이 적용됐다. 담배꽁초 처리를 위한 진공식 재떨이를 비롯해 계절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설비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부스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원계수 시스템도 갖췄다.
시는 스마트 흡연부스 운영을 통해 지정된 공간에서 흡연하도록 유도하고, 보행자가 밀집하는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접흡연 피해와 흡연자·비흡연자 간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방행사에는 김정남 원주시 부시장과 문정환 원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금연환경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 이후에는 그린리더 환경자원봉사단과 함께 인근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줍깅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흡연문화와 거리환경 관리의 필요성을 알렸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 흡연부스를 운영하면서 간접흡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간을 구분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흡연부스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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