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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삶의 질 2021」 핵심지표(사진, 통계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2년간 우리 국민의 삶의 질 변화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통계개발원은 국민의 삶을 건강, 교육, 환경 등 질적인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국민 삶의 질 2021」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연간 통계를 활용해 우리 사회의 중장기적인 삶의 질을 분야별로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전후 사회의 변화를 진단할 수 있다.
국민 삶의 질 지표는 국민 삶의 질 제고 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작성돼 왔다.
국민 삶의 질 지표는 고용, 여가, 가족·공동체 등 11개 영역의 71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71개 지표의 전기대비 개선 또는 악화 여부를 진단해 우리 사회 삶의 질을 보여준다.
71개 지표 중 66개 지표가 2020~2021년 통계값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사회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국민 삶의 질 2021」를 요약하면 전체 71개 지표 중 전기대비 개선지표 31개, 악화지표 20개로 53개 지표가 업데이트됐다.
지난해 수치가 반영된 10개 지표 중 고용률, 실업률, 일자리만족도, 소득만족도, 소비생활만족도 5개 지표는 전년대비 개선된 반면, 사회적 고립도, 문화예술 및 스포츠관람횟수, 여가생활만족도, 자원봉사참여율 4개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수치가 반영된 41개 지표 중 기관신뢰도, 지역사회소속감, 미세먼지 농도, 통근시간 등 25개 지표는 전기대비 개선됐고 사회참여나 여가활동 관련 지표들, 대인신뢰도, 1인당 국민총소득, 비만율 등 15개 지표는 악화됐다.
코로나19 시기인 지난 2년간 외부활동 관련 지표들은 악화됐으며 기관신뢰도, 지역사회 소속감, 삶의 만족도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횟수는 2019년 8.4회에서 2021년 4.5회로, 1인당 국내여행일수는 2019년 10.01일에서 2020년 5.81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여가생활 만족도도 2019년 28.8%에서 2021년 27.0%로 소폭 감소했다.
또한 2020년 기관신뢰도는 47.0%로 전년대비 5.5%p 증가한 반면, 대인신뢰도는 50.3%로 15.9%p나 감소했다.
위기시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없는 비율은 2021년 34.1%로 2019년보다 6.4%p 증가하고 가계부채비율 역시 2020년 200.7%로 지난 2008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인관계나 경제적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PM2.5)는 2019년 24㎍/㎥에서 2020년 19㎍/㎥로, 도로교통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019년 6.5명에서 2020년 6.0명으로 감소해 환경 및 안전영역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관적인 삶의 만족도는 고령층, 저소득층, 기능노무직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영일 통계개발원장은 “국민 삶의 질 보고서가 증거기반 정책수립을 뒷받침하는 초석으로써 우리 사회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필수 데이터로 경제·사회·환경 등 주요 국정운영 기획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이후 사회를 준비하는 데이터 나침반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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