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관람용 무료 순환버스 운영 확대

김혜연 / 기사승인 : 2025-02-04 10:45:25
  • -
  • +
  • 인쇄
▲지난해 워싱턴한국학교 소속 학생들의 주말 공사관 탐방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매일안전신문=김혜연기자] 국가유산청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관람 편의와 활용도 증진을 위해 공사관 관람 무료 순환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기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 외에도 미국인 중고등학생들도 탈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국가유산청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관람 무료 순환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부터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를 중심으로 재외동포 사회의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찾아가는 공사관’)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순환버스 확대 운영을 통해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고 기존 재외동포들만 이용 가능했던 것을 미국인 중고등학생도 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최대 4차례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해 배우는 미국인 중고등학생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2월부터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길 때까지 16년간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재외공간으로 운영된 곳이다. 일본이 강제 매입해 1910년 미국인에 매도한 뒤 소유권을 잃었으나 2012년 10월 국가유산청(당시 문화재청)이 재매입해 2018년 5월 역사전시관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 2024년 9월 미국 국가사적지로 등재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난해 ‘찾아가는 공사관’ 프로그램이 재외동포 사회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확대 운영은 공사관에 대한 역사적·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그 가치를 양국 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미국 두 나라 국민이 함께 가꾸며 향유해야 할 문화유산으로서 공사관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