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 서울시와 협업"쓰레기 소각장, 혐오시설 아닌 '도시의 보일러실'"- 양천자원회수시설 현장 방문 통해 폐기물 에너지화 및 첨단 오염방지 기술 과학적 원리 조명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1 22: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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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식인미나니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서울특별시는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이민환)와 협력하여, 양천자원회수시설의 운영 현황과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조명하는 협업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지식인미나니'가 직접 시설을 방문하여, 시민들이 버린 생활 폐기물이 에너지로 재탄생하는 전 과정을 취재하고, 소각 시설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콘텐츠의 배경이 된 양천자원회수시설은 음식물을 제외한 생활 폐기물을 반입해 처리하는 도시 기반 시설이다.

 

'지식인미나니'는 현장에서 거대한 크레인이 폐기물의 발열량을 균일하게 맞추기 위해 '섞기'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주민감시요원이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하는 과정까지 상세히 담아냈다.특히 이번 콘텐츠는 폐기물이 900~930℃의 고온에서 완전 연소되는 과학적 원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플라스틱, 비닐 등 폐기물의 복잡한 탄소 사슬이 열분해와 완전 연소를 거쳐 이산화탄소와 물로 전환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시설의 핵심인 '에너지 회수' 과정도 비중 있게 소개됐다. 연소 가스의 열로 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리고, 하루 약 1,300kW의 전력을 생산해 계통으로 보급하는 원리를 설명했다. 남은 열은 100℃ 수준의 물로 데워져 지역난방 열원으로 공급, 폐기물의 종착지가 곧 에너지의 출발점이 되는 '자원 순환 발전소'의 모습을 조명했다.

 

시민들의 가장 큰 우려인 유해물질 배출 문제에 대해서도 4단계의 첨단 오염방지 공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대기오염의 '난제'로 불리는 질소산화물(NOx)은 '선택적촉매환원(SCR)' 설비를 통해 제거된다. 촉매 표면에서 질소산화물(NOx)이 암모니아(NH₃)와 반응하여 인체에 무해한 질소(N₂)와 물(H₂O)로 분해되는 화학 반응식을 알기 쉽게 제시했다.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니, 막연한 냄새나 오염 우려와는 달리 모든 과정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라며, "과거 혐오시설로 불리던 공간이 사실은 우리 도시에 꼭 필요한 '자원 순환 발전소'이자 '도시의 보일러실'임을 많은 구독자에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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