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마을버스에도 정보안내단말기(BIT) 확대설치된다...교통소외지역서도 정보 제공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2 1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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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안내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서울시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가 올해 중 마을버스까지 확대된다. 교통 소외 지역에서도 보편적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 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부터 BIT를 마을버스정류소까지 확대 설치를 시행한다. 마을버스가 골목 곳곳을 잇는 교통수단으로서 지역주민, 노약자 등에게 많이 이용되는 만큼 약자와 함께하는 교통 정책 실현을 위해서다.

 서울시는 지난해 BIT 30대를 신설하고 110대를 교체하는 등 5697대를 운영, 보급률 85.42%을 달성한 상태로, 기기 설치가 어려운 정류소와 노선이 적은 소규모 정류장에도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에는 각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16.8%(721대)인 마을버스 단말기 설치율을 25년까지 40%(1,721대)로 대폭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의 경우 주택가 설치 비중이 높고 시내 주요 정류장보다 시설 수준이 저하된 만큼 교통 소외 지역에도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는 서비스 수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마을버스의 경우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세심하게 향상 시킬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 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데이터 수집 주기가 10초로 정확성이 매우 높지만, 마을버스의 경우 40초로 차이가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야간에만 들어오는 가로등 전원을 활용, 충전하는 ‘배터리형 BIT’를 도입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전기를 공급이 어려워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곳까지 버스 정보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교통 정보를 접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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