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광주 공사장서 떨어지는 배관 맞은 30대 노동자 숨져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4 1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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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콘크리트를 건물 상층부에 쏘아 올리는 배관인 펌프카 붐대가 낙하하면서 아래 있던 30대 노동자가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9시 24분경 전남 광주시 북구 임동 금남로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천장명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A(34)씨가 붐대에 맞아 숨졌다.

두산건설 하청업체 소속 A씨는 1층에 있던 40m 길이의 펌프카 붐대가 휘어졌다가 이내 4m 높이로 치솟은 후, 지상 1층으로 낙하하는 것을 맞으며 변을 당했다.

사고는 펌프카 압송관을 통해 콘크리트를 운반하던 중 붐대 접합 부위면이 휘어지며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동료 타설공 5명과 펌프카 운전기사 1명이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안전의무 위반 사항 적발 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사고 직후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한해 작업 중지 명령 후, 사고 현장에 감독관 20여명을 투입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은 해당 공사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부칙 제1조제1항에 따라 ▲개인사업자 ▲상시 근로자 50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 제외) ▲건설업의 공사금액이 50억원 미만인 공사장은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2024년 전까지 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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