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임야 및 작업장 화재사고 3월에 빈번...지반침하 등 붕괴사도고 많아 주의 필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7 1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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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에는 붕괴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서울시내에서 임야와 작업장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로 집계됐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지반침하 등 붕괴사고도 많아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화재와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3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7일 당부했다.

 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3월에 발생한 화재는 2411건으로, 서울시내 연간 화재의 8.5%를 차지했다. 2월에 비해서도 11.9% 늘어난 수치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순이었다. 특히 철공소 등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4건으로 연중 3월에 가장 많았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98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순이다. 특히 철공소 등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4건으로 연중 3월에 가장 많았다.

 산불 23건을 비롯해 임야화재도 35건이 발생했는데 연중 3월에 가장 많이 일어났다. 지난달 24일 노원구 불암산 3부 능선에서 발화해 주변 약 6000㎡ 가량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산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건으로 가장 많다. 부주의 유형 중에는 담배꽁초 투기가 6건으로 가장 많다. 불장난 및 임야태우기가 각 3건, 불씨 등 화원방치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을 비롯한 임야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3월 중 안전사고와 관련해 119출동을 한 사례는 총 5만8052건이다.

 특히 3월에는 언 땅이 녹는 계절적 영향으로 경사지(축대) 붕괴, 지반침하 등을 포함한 붕괴사고가 71건 발생했다. 2월 보다 평균 25건(54.3%)이 많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서히 날이 풀리는 3월은 순간의 방심 및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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